박성훈 의원 "창고에 썩히는 것은 안 돼…복지시설 등에 지원해야"



마스크 [촬영 이은파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당시 긴급 비축한 마스크 수천만장이 유통기한 만료로 폐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은 오늘(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달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기준 정부 비축 마스크 3천728만장 중 49.9%인 1천861만장의 유통기한이 6개월 이내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1천867만장 역시 1년에서 1년 6개월 사이에 유통기한이 도래할 예정이어서 대규모 폐파칭코하는법
기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마스크를 '긴급수급조절물자'로 지정하고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1억5천만장을 비축한 데 이어 2023년까지 매년 수천만장을 추가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팬데믹 종료 이후 수요 급감으로 2022년 1억2천700만장에 달하던 연간 방출량이 지난해 600만장 수준으로릴게임신천지
줄면서 재고가 급격히 누적됐습니다.
조달청은 지난 7월 기획재정부·식약처·질병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비축 목표량을 3천700만장으로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해 유통기한이 지난 폐기된 물량만큼 다시 구매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새로운 감염병 확산을 위해 대량 비축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내일주식시장
감안하더라도 마스크 비축 운영 방식과 재고관리 체계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함 박성훈 의원 [박성훈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수부산산업 주식
요 급감이 예견됐음에도 정부가 수요 예측과 재고 조정에 손을 놓은 결과 막대한 국민 혈세가 창고에서 썩어가고 있다"며 "마스크 비축이 불가피하다면 단순히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유통기한 도래 전 복지시설 지원 등 사회공헌 사업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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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