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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있다는 물론 소리 어쩌면 해야 분명[뉴스데스크]
◀ 앵커 ▶
지난주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죠, 아직 초반인데 국회 상임위 곳곳에서 파행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조롱에 욕설까지 난무하면서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단 하루도 고성과 막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신동욱/국회 법사위원 (국민의힘)] "조롱당할 만하니까 조롱 하는거에요."
[서영교/국회 법사위원 (더불어민주당)] "비열하기 짝이 없군요."
추미애 위원장은 의사 진행을 방해했다며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의 발언권을 막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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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태도를 봐 가면서 제가 발언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자 항의에 나선 국민의힘 의원들,
[나경원/국회 법제사법위원 (국민의힘)] "이게 추미애 위원장 사유물입니까!"
고성에 삿대질, 원색적 비난을 쏟아냅니다.
[곽규택/국코아스 주식
회 법제사법위원 (국민의힘)] "어디가 아프신 것 아니에요? 병원 한번 가 보세요. 존엄 미애네, 존엄 미애."
[추미애/법제사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매우 공포스러웠습니다. 문건을 읽고 있으면 '그거 읽히기는 하냐, 읽을 줄은 아냐' 하는 그런 비아냥을 지속적으로 반복한다든지‥"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에 이어 추 위원주도주클럽
장까지 감사장을 떠났고, 군사법원 국감은 파행만 겪다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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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에선 욕설 문자를 놓고 공방이 붙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이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보낸 욕설 문자를 전화번호와 함께 느닷없이 공개한 겁니다.
[박정훈/국회 과방위원 (국민의힘)] "이 찌질한알짜정보
XX야라고 문자가 왔어요. 그래서 제가 거기다 뭐라고 답을 했냐. 이 창의력 없는 인간아."
[김우영/국회 과방위원 (더불어민주당)] "'인간 대 인간으로 옥상으로 올라와' 그랬어요."
피감기관을 앞에 두고 욕설 문자의 진위를 가리는 '코미디' 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최민희/국회 과방위원장 (더불달공이
어민주당)] "내가 본인이 '이 찌질한 x아' 문자를 보냈더니, 바로 곧장 '이 찌질한 XX야'라고 답장이 왔다."
급기야 공개가 원칙인 국감장에서 기자들까지 퇴장시켰습니다.
[최민희/국회 과방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제가 결정합니다. 기자분들 나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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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으로 분류된 무소속 최혁진 의원은 이른바 '조요토미 희대요시'라는 인쇄물로 근거없는 음모론을 설파해 눈살을 치푸리게 했습니다.
[최혁진/국회 법사위원 (무소속, 지난 13일)] "윤석열이 조희대 대법원장을 임명한 것은 대한민국의 대법원을 일본의 대법원으로 만들려는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국정 운영 점검이란 본래의 취지대신 정쟁과 파행만 남은 국감, '국감 무용론'을 넘어 정치 혐오까지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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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장동준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66665_36799.html